부산대 스몰 이자카야 심(心)
남편과 부산대에 갔다가 저녁시간이 돼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발견한
스몰 이자카야 心
들어가니 사장님께서 맞이해주셨어요
스몰 이자카야답게 내부 좌석은 5테이블 외부좌석은 2테이블이 있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 안쪽에 손님들이 좀 있던 관계로
안쪽에서 멀찍이 떨어진 좌석에 앉았답니다
스몰 이자카야라서 좌석이 그리 많지 않았던 점도 좋았어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사람 적은 곳이 좋다 보니....
일 년 넘게 외식 한 번도 안 하다 요즘에는 사람 적은 곳을 찾아 최대한 조심히 다니고 있답니다..
테이블에는 수저와 간장, 간장그릇 개인접시가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었어요
메뉴판을 찍었어야 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 금방 시키고는 사진 찍는다는 걸 깜빡했네요 ㅎㅎ
저희는 모든 사시미 대(大) 32000원을 시켰습니다
소(小)는 25000원이었어요 둘이었지만 배가 고팠기에 대짜를 시켰습니다 ㅋㅋㅋ
저흰 잘 먹으니까요 ㅋㅋㅋ
모둠 사시미를 기다리는 동안 기본 반찬들을 내주셨어요
달달한 일본식 계란말이와 메추리알 조림 그리고 샐러드
나온 기본 반찬들이 다 맛있었는데 특히 메추리알이 맛있었어요
간장이 진하게 베여있었는데(집에서 저렇게 만들면 짤꺼같은데) 간이 딱 맞았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왔어요
보이시나요
참치, 연어, 새우, 관자, 타코 와사비 등등,... 이렇게 많이 나오는데 32000원이라니
완전 혜자입니다....
대학가 근처라 그런지 저렴한 가격에다가 퀄리티까지 좋네요
제가 젓가락 들고 기다리는 동안 남편은 열심히 레몬을 뿌려줍니다 ㅋㅋㅋ
맛있겠어요

참치로 시작
역시나 이번에도 고추냉이를 너무 많이 올렸는가 봐요 ㅋㅋ
코가 찡했답니다 ㅋㅋㅋ
참치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습니다 ㅋㅋㅋ
연어 타다기 ♡
불향이 가득해서 연어가 더 맛있었어요
특히나 연어를 좋아하는 저는 말도 안 하고 흡입했는 거 같아요 ㅋㅋㅋ
참치 타다끼 ㅋㅋㅋ
점점 줄어드는 와사비의 양 ㅋㅋㅋ
느끼할 때 단무지 먹어주니 딱 좋았습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모듬사시미도 맛있었습니다 ㅋㅋ
다음에도 부산대에 볼일 있어가면 또 한 번 가야겠어요